하루가 멀다고 눈만 뜨면 충격적인 뉴스가 터져나왔다.

다가올 내일도 모두 다 사랑합니다.또 따로 활동한 시기는 1980년대를 가득 채웁니다.

지금도 너무나 세련된 천재 김수철의 멜로디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메시지는 아름다운 가사로 더욱 선명히 다가옵니다.화면 속 콘서트는 무대 위와 아래에서 40년 세월이 펼쳐졌습니다.벽에 붙인 브로마이드와 책상 위 차곡차곡 모으던 음반은 예나 지금이나 10대의 표상입니다.

멀미로 고생하던 저에겐 2시간이 안 되는 버스 여행도 고역이었습니다.어느덧 좋아하는 일만 하겠다던 순수함의 잔치는 끝났다고 말하는 세상의 압력에 무릎을 꿇기도 합니다.

객석에 찾아온 당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린 배우 임예진은 조카가 태어난 후의 감정을 쓴 글이 노래로 만들어져 히트곡 ‘아가에게 작사가가 자신이었음을 밝혔습니다.

차례 후 둘러앉은 밥상에서 숟가락으로만 먹으려 애썼던 기억이 지금도 아른합니다.예로부터 70은 드문 일이라 했던 두보가 본다면 전혀 믿지 못할 만큼 지금도 ‘젊음을 지키고 있는 두 스타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잊기 쉬운 진리를 우리에게 다시 알려주었습니다

차례 의식보다 복잡한 제사 문화는 ‘투 트랙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.유교의 핵심은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예(禮)다.

나도 지난 추석엔 서울 처가부터 갔고.한방 터뜨리기에 차례상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란 그의 예상대로 반향이 컸다.